■ 김열수 / 성신여대 교수(국제정치학·국방안보)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이 사드 배치를 놓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사드 배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미 군당국이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을 지냈죠. 군사전문가 성신여대 김열수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사드 체계에 다 들어온 거 아니고요. 1개 포대면 차량, 차량 6대가 포함되고 6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레이더라든지 관련 장비라든지 통제소 같은 것들이 달리는 건데 차량 2대가 미리 들어왔어요.
[인터뷰]
발사대 2대가 들어온 거죠.
[앵커]
발사대 2대가 들어왔고 어젯밤 오전에 전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것 아닙니까?
[인터뷰]
예상보다 빠르긴 한데요. 지금 3월 1일부터 한미간의 연합 연습훈련을 하고 있잖아요. 키리졸브라고 하는 것이. 그 핵심이 뭐냐하면 미국 증원전력의 전개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입니다. 그 숙달 연습의 일환으로 보면 그건 당연히 들어와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사드를 배치해야 되겠다고 하는 차원에서 보면 좀 빨리 들어온 건데 두 개가 지금 교묘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봐야죠.
[앵커]
숙달 연습이라기보다는 사드 배치 쪽으로 봐야 되는 것 같고요. 도로 철수할 건 아니니까 말이죠.
[인터뷰]
그러니까 들어온 김에 여기 두 대는 남겨두는 거죠. 나머지는 차례대로 들어오는 거죠.
[앵커]
사드가 들어온 건 처음이죠?
[인터뷰]
그렇죠, 처음이죠. 작년에도 이런 훈련을 할 때 패트리엇3 포대 3대가 전개된 적이 있다가 그런 철수를 했거든요. 그런 차원이죠.
[앵커]
롯데 이사회가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의결한 게 일주일 전입니다. 그 이후에 장비부터 들어온 것은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는 보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제일 중요했던 것은 2월 12일에 북한이 지금 북극성 2형이라고 하는 미사일 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보고요. 그것 때문에 아마 한미 간에 이번에 이 키리졸브 훈련을 할 때 전개 절차 연습상에 이 사드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아마 얘기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을 전개절차 연습을 할 거냐 안 할 거냐 하는 것은 한국과 지금 우리 한국 정부하고 롯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0718484659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